이천시, 고독사 위험군 관계망 형성 돕는다…‘방 탈출 프로젝트’

‘방 탈출 프로젝트’ 참석자들이 케이크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방 탈출 프로젝트’ 참석자들이 케이크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사회적 고립 가구 30명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는 ‘방 탈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천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겪을 수 있는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A·B팀 각 15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이달 28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케이크·타르트 만들기, 천연 샴푸바·비누 만들기, 원예 테라피, 영화관람 등을 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사회적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 지속 가능한 사회적 관계망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올해 7월부터 사회적 고립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인공지능 안부서비스, 생활환경개선, 사회적 관계망 형성프로그램, 유품 정리 등 고독사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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