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 사고 막는다" 수원에 '인파관리용 AI 카메라' 설치
수원시, AI 활용 합동 점검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다음 달 1일까지 핼러윈데이 다중 밀집 인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시는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계동 중심상가 △수원역 로데오거리 등 14곳에 인파 관리용 인공지능(AI) 카메라 26대를 설치해 실시간 점검에 나선다.
AI 카메라는 지정된 공간에 인파가 기준 이상으로 밀집할 경우(1㎡당 3~4명) '시 재난안전상황실'과 경찰·소방에 상황을 전파·공유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시 재난안전상황실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위험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타임빌라스 수원과 스타필드 수원 등 대규모 점포에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인파·다중밀집 안전관리를 강화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선제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다중 밀집 인파 사고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안전을 위해 질서를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중 밀집 인파 사고 예방 수칙으로는 △일방(우측) 통행 △비상구 및 탈출로 사전 확인 △옆 사람 신체 접촉 시 즉시 탈출 △심폐소생술 방법 숙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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