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과학고 지역유치…반월·시화산단 중심 국내산업 발전 기여"
- 유재규 기자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과학고 지역유치의 확고한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에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지역교육협력 컨퍼런스'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과학고 안산시 유치 선정 필요성'이 담긴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정책건의서에는 전국 최초 계획도시이자 47개 국가산업단지 중 3번째 규모의 산단을 가진 시가,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주역인 반월국가산단을 IT·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로 전환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우수 이공계 인재 양성 △산업생태계 변화 촉진 △정주 여건 개선 △도시 경쟁력 확보 및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재도약 등 과학고 지역유치에 대한 확고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시는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양대와 국책 연구기관, 카카오데이터센터, LG이노텍 등의 우수한 첨단 과학 클러스터인 안산사이언스밸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로봇 전문인력 양성 거점도시 '로봇시티 안산'의 도약을 위해 로봇 보급 및 실증 지원, 강소기업 육성·지원 분야별 맞춤형 로봇 솔루션 등 역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주관대학으로 지능형 로봇 신기술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에리카를 비롯한 8개 기관과 '경기형 과학고 안산시 유치 및 운영(로봇산업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 과학고 유치에 힘을 싣고 있다.
이 시장은 "과학고가 지역에 유치되면 우수한 이공계 인력 양성 등을 확보해 반월·시화산단의 체질 개선과 연계하는 등 대한민국 산업 발전 분야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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