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학회 29일 창립총회…초대 학회장에 여형구 항공대 삭좌교수

여형구 한국공항학회 초대 학회장
여형구 한국공항학회 초대 학회장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한국항공대(경기 고양시)는 한국공항학회(The Korean Society of Airport․KOSAP)가 29일 오후 4시 국립항공박물관 1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학회장에 前 국토교통부 차관인 여형구 한국항공대 석좌교수를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대 학회장을 맡게 될 여형구 前 차관은 한양대에서 교통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조정실장, 교통정책실장, 항공정책실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지내며 다양한 대형 국책사업 경험을 쌓았다.

특히 전국 공항 신설․확장에 참여하며 공항 중장기 개발계획을 최초로 법제화했으며,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을 실무 총괄하고 공항 신도시 등 주변 지역을 개발했으며 공항접근 교통체계를 구축했다.

공직에서 퇴임한 이후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아 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현재 한국항공대 석좌교수로서 국내 항공우주분야 리더를 대상으로 한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AABP)’의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여형구 석좌교수는 “한국공항학회는 공항의 기획, 설계, 건설부터 운영, 유지보수, 최첨단 기술 도입까지 공항산업의 전반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국내 최초의 학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대한민국 공항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