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이민청 지역유치 동의 3만명 넘어…12월까지 서면운동"

추진위 출범.(안산시 제공)
추진위 출범.(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입법 촉구와 지역유치를 동의하는 시민이 3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은 오는 12월 말까지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약 3만명이 동참했으며 시는 30만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민청 설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의 신속한 입법 추진을 촉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번 운동을 통해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이민청 유치와 정부와 국회의 이민청 입법에 대한 의지를 나타낼 예정이다. 이민청이 설치되면 이주민 관련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이주민과 내국인 간 상호 문화 이해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사회적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9월 '찾아가는 이민청 시민설명회'를 진행하며 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지난 23일에 이민청 안산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서명운동 참여는 시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