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독립유공자 고 김금남 지사 대통령 표창 유가족에 전달
- 유재규 기자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열고 2019년에 추서된 고(故) 김금남 독립지사의 대통령 표창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故) 김금남 지사는 1930년 서울 근화여학교 4학년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을 지지하며 동맹휴교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김 지사의 독립운동 공로는 2019년에 대통령 표창으로 결정됐으나 후손을 찾지 못해 훈장을 전달하지 못했다. 그러다 올해 가족관계가 확인되면서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의 인정 의결을 통해 유가족에게 표창이 전수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모든 독립유공자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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