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버스터미널 재건축 실명 관리…중점관리 63개 사업 선정

이달 중 시 홈페이지 통해 공개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 등 63개 사업을 정책실명제를 통해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 사업은 1992년 건립돼 노후화된 공영버스터미널을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881㎡로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72억2600만원이 투입되며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사업, Farm&Forest타운 조성사업 등 6건의 주요 시정 현안 사업과 용인시 축구센터 이전 등 20억 원 이상 자체 재원 투자 사업 35건도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정책실명제는 시민 관심이 높고 도시 발전에 큰 영향을 주는 사업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해 시민이 정책 참여자와 세부 추진 사항을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제도다.

시는 이달 중으로 이들 63건의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별개로 시민을 대상으로 ‘국민신청실명제’도 접수한다. 시 정책기획과로 우편이나 이메일을 보내 정보 공개를 원하는 정책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정책실명제를 통해 정책 시행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시정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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