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예술혼을 품다" 이천서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 개최

11월 1~3일 이천아트홀

‘2024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 개최 안내 포스터.(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 이천아트홀에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천년을 담은 무형유산, 미래 예술혼을 품다’라는 주제로 ‘2024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가 개최된다.

경기도 주최,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주관, 이천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도 무형유산을 공연과 전시로 보고 즐길 수 있다.

대공연장에서는 이천거북놀이, 퇴계원산대놀이, 경기소리(휘몰이잡기), 경기시나위춤 등 예능분야 31개 종목 보유단체와 보유자들이 전통문화 공연을 펼친다.

아트갤러리에서는 벼루장, 사기장, 목조각장, 지화장 등 40개 종목 기능보유자들이 제작한 130여 점의 무형유산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대축제에서는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하고 있는 중국 광둥성의 무형유산 7종목이 함께 선보인다. 칠현금 연주, 사자춤과 월극(오페라) 공연이 펼쳐지고, 포산 사자머리 등 사자춤 관련 소품, 전지공예품, 목판세화, 채등 공예품이 전시된다.

옥외 체험관에서는 경기도 무형유산 불화장, 사기장(청화백자), 목조각장, 지화장, 퇴계원산대놀이 탈 제작과 중국 광둥성의 전통 무형유산을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대축제가 이천시민 뿐 아니라 경기도민에게 역사·문화적 의미가 깊은 다양한 무형유산을 알리고 경기도 무형유산의 멋과 흥을 느끼며 누리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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