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원삼초 체육관 리모델링 특별교부금 12억 6700만 원 확보

시비 5억9800만 원도 지원

이상일 시장이 지난 9일 원삼초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초등학교 노후 체육관 개선에 필요한 특별교부금 12억 67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원삼초 체육관 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원삼초 실내체육관(750㎡)을 전면 보수하고 무대와 화장실, 샤워실 등 140㎡를 증축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 19억 9100만 원 가운데 5억 9800만 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12억 6700만 원을 신청했다.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원삼초등학교는 학교 역사가 오래된 만큼 시설도 노후돼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실내체육관은 부식이 일어난 지붕과 천정에서 비가 새고 벽체와 바닥재가 들뜨는 문제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체육관 내부에 화장실도 없다. 무대나 방송시설도 갖춰지지 않아 학교나 주민들이 행사를 하려면 관련 장비를 빌려야만 했다.

이상일 시장은 ”실내체육관 리모델링이 속히 진행돼 학생들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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