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첫 참여한 ‘THE 세계대학평가’서 국내 19위 올라

이길여 총장 “공동연구 활성화 통해 경쟁력 더욱 높일 것”

가천대 전경(자료사진)/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2025 THE 세계대학평가’ 결과 국내 19위, 세계 601~800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QS 세계대학평가’ ‘ARWU 세계대학학술평가’와 함께 3대 세계대학평가로 꼽히는 THE 세계대학평가는 수업·연구·영향력·국제화 등의 다양한 평가지표를 활용해 전 세계 2000여개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가천대는 올해 THE 세계대학평가에 처음 참여해 이화여대 등과 함께 세계 순위 601~800위에 포함됐다. 국내 대학 순위로는 19위를 기록했다.

국내대학에서는 서울대 1위(세계 62위), KAIST 2위(82위), 연세대·성균관대 공동 3위(102), 포스텍 5위(149위) 순으로 나타났다.

가천대는 이번 평가에서 71.4점의 비교적 높은 점수를 획득한 산학협력 연구 분야와 함께 △외국인 교수 비율 △국제 공동연구 △외국인 학생 비율 △교환학생 등 지표가 포함된 국제화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2025 THE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115개국, 2092개 대학을 평가해 순위를 산정했다. 평가지표는 교육여건 29.5%, 연구환경 29%, 연구품질 30%, 국제화 7.5%, 산학협력 4% 등 5개 항목 총 18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길여 총장은 “가천대는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첨단학과 신설, 우수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 유치에 적극 힘쓰고 있다”며 “교수들의 국제연구 네트워크 확장과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