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철새 월동 지원사업’ 참여 농가 추가 모집

경기 파주시 민통선내 농경지에서 월동 중인 겨울 철새.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 민통선내 농경지에서 월동 중인 겨울 철새. (파주시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철새들의 안정적인 월동을 지원하기 위한 ‘탄현면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사업’에 참여할 신청자를 오는 25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탄현면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사업’은 민간인통제선 내 농경지의 겨울철새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이 ‘볏짚 존치’와 ‘쉼터조성’ 등 생태계 유지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는 사업이다.

‘볏짚존치’는 벼 수확 후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볏짚을 10~15cm로 잘라 논바닥에 골고루 뿌려 겨울철새에게 낙곡과 같은 먹이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계약단가는 전년도보다 5원 인상된 ㎡당 45원이다.

‘쉼터조성’은 철새 월동기간 논에 물을 가둬 철새 쉼터를 수심 3~30cm로 유지·관리하는 사업으로, 계약단가는 ㎡당 120원이다.

신청 자격은 대상 지역에서 벼농사를 경작하는 농업인으로, 모집 기간 내 탄현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