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에 부발읍 최동석씨 선정

지난 17일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에서 진행된 ‘제3회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명인으로 선정된 최동석씨(왼쪽)가 김경희 이천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천시 제공)
지난 17일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에서 진행된 ‘제3회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명인으로 선정된 최동석씨(왼쪽)가 김경희 이천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 부발읍 최동석씨가 올해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으로 선정됐다.

이천시는 지난 17일 농업테마공원 이천쌀문화축제장에서 ‘제3회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 시상식을 갖고 최동석씨(부발읍)를 명인, 손종복씨(장호원읍)를 금상, 신화철씨(설성면)를 은상, 윤승영(모가면)·김학길씨(신둔면)를 동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이천시는 1차 벼 재배 현장 평가, 2차 쌀 품위·쌀 식감 분석 등을 거쳐 고득점 순으로 올해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 명인과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동석 명인은 “이천쌀 명인으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천쌀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시작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는 이천시와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해 매년 열린다.

시는 고품질 쌀을 재배하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임금님표 이천쌀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국내 육성 품종인 ‘알찬미’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천시와 농촌진흥청이 협업해 개발한 ‘알찬미’는 ‘해들’과 함께 농촌진흥청 최고품질 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천시는 2021년부터 이천쌀 품종 대체 사업을 추진해 외래품종이던 고시히카리와 추청을 ‘해들’과 ‘알찬미’로 완전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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