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오동국 교수가 이끄는 ‘이탈리아 성악회’ 21일 정기연주회
베르디·모차르트 등 세계적 작곡가의 오페라 아리아 선보여
- 송용환 기자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오동국 음악학과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이탈리아 성악회’의 제73회 정기연주회 ‘이탈리아로 떠나는 즐거운 음악여행’이 오는 2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로시니·도니체티·베르디 등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작곡가를 비롯해 모차르트와 카탈리니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 성악회는 ‘남몰래 흐르는 눈물’(사랑의 묘약), ‘내가 거리를 걸어가면’(라보엠),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잔니 스키키), ‘오묘한 조화’(토스카) 등 16곡의 아름답고 화려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송정아·이명규·박현옥·송선아·이지현·김영은·권진경·정수연·맹연선·김지혜와 테너 손민호·정찬혁 등이 출연하고 이혜진 씨가 음악코치를 담당했다. 이탈리아 성악회 회장인 오동국 교수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예술감독을 맡았다.
지난 1982년 창단한 이탈리아 성악회는 세계 유수 음대와 음악원에서 수학한 성악인 3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기획 연주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성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중견 성악가부터 신진 연주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이탈리아 성악회는 음악으로 열정과 희망을 나누는 한국 음악계의 진정한 멘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동국 회장은 “공연을 즐기시는 시간만큼은 아름다운 음악에 귀를 맡기시고 편안하게 감상하시며 음악으로부터 쉼을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라며, “청중 여러분께서 기꺼이 이 시간을 즐겨 주신다면 '음악'을 공부하고, 늘 연구하며 음악으로 사람들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마음에 더없이 기쁘겠다”라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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