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첫 '학교 내' 다함께돌봄센터 고진초에 개소…"꿈·희망 자라길"

고진초에서 16일 열린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고진초에서 16일 열린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에서 처음으로 학교 안에 마련된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이 16일 개소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센터 20호점 개소식은 전날 고진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학교 관계자, 주민, 입소 어린이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은 올해 5월 시와 교육지원청, 고진초교가 업무협약을 맺고 힘을 모은 결실"이라며 "교실에서 멋진 공간으로 변모한 돌봄센터는 부모가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가 아이들 꿈과 희망이 자라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잘 성장해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돌봄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경란 고진초 교장은 "아이들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즐거운 얼굴로 다함께돌봄센터로 향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시는 올해 말까지 처인구 고림지구에 다함께돌봄센터 2곳을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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