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초등생 졸업앨범비 지원…1인 최대 6만원

타 지역 졸업예정자도 신청 가능…오는 31일부터 입금

경기 안양시가 경기도 최초로 시작한 초등학교 졸업앨범 구입비 지원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안양시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경기도 최초로 시작한 초등학교 졸업앨범 구입비 지원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앨범 구입 실비로, 졸업예정자 1인 기준 최대 6만 원이다.

대상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된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졸업예정자이며, 안양시는 약 4870명이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내 특수학교를 포함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지원 대상자는 학교를 통해 신청하고, 학교는 시로 이달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안학교·타 지역 재학생은 부모나 보호자(실질적 보호자인 같은 세대원), 혹은 본인이 오는 12월 6일까지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급은 오는 11월부터 신청서에 기재한 계좌로 순차적으로 입금된다.

최대호 시장은 “졸업은 인생의 중요한 이정표로, 모든 학생이 경제적 이유로 인해 졸업앨범을 갖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성장의 과정에서 꿈을 꾸고, 포기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가 처음 시행한 졸업앨범 구입비 지원사업을 통해 졸업생 4529명이 지원받았으며, 총지원 규모는 2억6600만원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