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 "지역경찰 현원 늘리는 것 검토"

[국감현장] 김성회 의원 "현장 인력 부족 문제 여실히 드러나"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이 1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부·북부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4.10.1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양희문 기자 = 지역경찰 현장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지역경찰 현원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고양갑)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현장에서 1명만 빠져도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필수 야간시간에는 인력 부족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청장은 "(치안 수요가) 급증하는 신도시의 경우 지역경찰 정원을 확충해야 하지만, 못 따라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의원들 말처럼 필요하다면 인력 적정성을 검토해 지역경찰 현원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북부는 경기 남부와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치안 인구(약 360만 명)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인구 50만명에 서울보다 넓은 크기의 파주시의 경우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818명으로 전국 393명보다 2배 이상 많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