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대다수가 'MZ세대'…어쩌다 이렇게 됐나?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남부 지역에서 검거된 조직폭력집단 내 대다수가 20~30대로 구성된 'MZ세대'로 파악됐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 지역 내 조폭인원 검거는 2020년 439년, 2021년 488년, 2022년 534명, 2023년 608명 등이다. 올해는 8월 기준으로 496명이 검거됐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가 1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76명, 40대 107명, 50대 이상 16명, 10대 9명 등 순이다. MZ세대인 20~30대가 전체 검거 인원 수의 71.4%를 차지한 셈이다.

사행성 영업 혐의가 257명(51.9%)으로 가장 많았으며 57명(11.5%)이 폭력행사 혐의로 붙잡혔다. 이외는 마약, 갈취 등이다.

경찰은 이같이 조폭검거 건수의 매년 증가로, 조폭 전담팀을 구성한 적극적인 단속으로 검거 실적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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