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전 세계에 청춘남녀 만남 '솔로몬의 선택' 소개한다

도시 정상회의 '블룸버그 시티랩' 참석차 14일 멕시코 출국

신상진 성남시장(성남시 제공) ⓒ News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제11회 '블룸버그 시티 랩' 국제회의 참석차 오는 14일 출국한다.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이번 블룸버그 시티 랩(10월 14~16일)에 참석, 성남시의 청춘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미국 블룸버그 자선재단과 아스펜 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블룸버그 시티 랩은 세계 주요 도시 시장과 혁신가, 비즈니스 리더, 도시 전문가들이 모여 현대 도시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그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됐다.

신 시장은 우리나라 지자체장 최초로 블룸버그 시티 랩 연사로 초청돼 항공권과 숙박·체류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올해 블룸버그 시티랩엔 39개국 123명의 시장이 참석, 교통·경제개발·공공주택정책·공공 혁신 등 분야의 패널토론과 분과 세션, 현장 견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15일 열리는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도시'(Cities that Spark Love) 세션에서 '솔로몬의 선택'을 소개하고 패널 토의에 참여한다고 성남시가 전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성남시가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2년째 추진 중인 사업이다.

'솔로몬의 선택'은 지난해 8월 미국 뉴욕타임스 1면 기사로 다뤄졌고,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미 보스턴글로브 등에서도 소개됐다.

신 시장은 "이번 블룸버그 시티 랩 국제회의를 통해 성남시의 혁신 사례를 소개할 것"이라며 "세계 주요 도시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