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고양 국제 아트페어' 오늘 킨텍스서 개막…13일까지

'제23회 고양 국제 아트페어' 공식 포스터. (고양시 제공)
'제23회 고양 국제 아트페어' 공식 포스터.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6홀)에서 '고양 국제 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양예총이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가 주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선 특별전 '빅 픽처 2024'를 기획, 강세경·김경민·김원근·김시현·아트놈 등 평면·입체 작가, 고양시 원로작가, 경기지역 청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참여 작가 중 서양화가 권순철 씨는 한국인의 얼굴을 통해 인생의 고통과 구원을 탐구해 종교적 상징과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김선두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서양의 콜라주와 역원근법을 결합해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문배 고양미술협회장은 "이번 전시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한국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세대,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함과 동시에 전통과 현대, 그리고 미래가 만나는 한국 미술의 독창적 세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