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오곡나루축제 먹거리 3종세트 개발

‘랍스터 급식’ 김민지 영양사 참여
여주 특산물인 쌀, 고구마, 땅콩, 느타리버섯, 가지 활용

여주 농특산물 활용한 먹거리 3종 개발

(여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은 '랍스터 급식'으로 유명한 김민지 영양사와 함께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 선보일 대표 먹거리 3종 개발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개발한 먹거리는 여주 대표 농·특산물인 쌀, 고구마, 땅콩, 느타리버섯, 가지 등을 활용했다. 든든한 한끼를 채울 수 있는 식사류, 간단하게 맛볼 수 있는 핑거푸드류, 마무리 디저트로 구성됐다.

식사류인 ‘버터장조림 가지튀김덮밥 & 참외샐러드’는 여주산 쌀과 신선한 가지, 참외를 주재료로 한 특별한 식사 메뉴다. 바삭한 가지튀김과 버터장조림에 고소한 땅콩분태를 더해 깊은 맛이 어우러지며, 참외샐러드가 상큼한 마무리를 더해준다.

'가지잡숴보새우&느타리버섯튀김'은 여주에서 재배된 가지와 느타리버섯으로 만든 간편한 핑거푸드다. 전국 느타리버섯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여주산 버섯이 사용돼 그 풍미가 남다르다. 바삭한 튀김과 새우의 쫄깃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며, 축제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피날레 디저트 메뉴는 ‘미미샌드’다. 임금님께 진상되었던 여주의 고품질 쌀을 사용한 프리미엄 쿠키로, 버터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공차의 밀크티를 접목시켜 여주 전통의 품질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고급 디저트인 동시에 여주의 독창성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후식 메뉴다.

김민지 영양사는 “여주의 풍부한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축제에서 여주의 풍부한 맛과 전통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모든 메뉴에 여주에서 직접 재배된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했다는 것으로, 건강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순열 이사장은 “이번 먹거리 개발은 기존에 여주에서 판매되던 쌀, 고구마 등 가공되지 않은 1차 농산물 중심의 판매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의 2차 가공식품을 개발함으로써 여주 농민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바람을 담아 추진했다”고 말했다.

여주 대표 먹거리 3종은 오는 18~20일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 만날 수 있으며 축제 이후에서 여주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