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와 재능을 보여줘" 시흥시 19일 '청소년동아리축제'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청소년을 위한 지역대표 행사인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Happy Youth Day(해피 유스 데이)'로 추진되는 이번 축제는 시흥시청 전관을 활용한 총 4개 구역에서 △동아리 체험 △동아리 공연 △이 스포츠(e-sports) 대회 △버스킹이 펼쳐진다.

축제에 532개 동아리, 75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동아리 체험부스는 '청소년이 만드는 작은 시흥'을 표현하기 위해 북·중·남부 3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참여 동아리 수가 지난해 441개에서 올해 532개로 확대된 만큼 권역별, 학교별로 부스를 배치했다.

동아리 공연은 밴드, 댄스, 힙합, 오케스트라, 치어리딩 등 134개 동아리가 드림스테이지, 밴드스테이지, 댄스스테이지, 올스테이지 4개 공연장에서 청소년 특유의 끼와 재능을 펼친다. 버스킹 무대는 다른 메인무대와 같이 정식 무대를 마련해 공연자와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관심도가 높은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이 스포츠(e-sports) 대회와 레이저 태그 서바이벌(laser tag survival) 등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피파온라인 등 인기 있는 게임 대회를 직접 관람하고 생존게임을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도 많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시는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호인력, 자원봉사자 등 안전관리 요원은 지난해 12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확대하고 축제장 곳곳에 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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