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안전 CHECK!'…경기 이혜민 소방사 영상 공모전 최우수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언론공보팀 이혜민 소방사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 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공모전은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렸다.

한국자산관리공사·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주관하고,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가 후원했다.

이 소방사는 56초 분량 '외국인과 우리 모두의 안전 CHECK!' 영상을 제작, 출품했다. 영상엔 안전모·안전고리 착용, 비상구 확인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이 담겼다.

특히 중독성 있는 비트로 '체크(CHECK)'를 외치다 보면 국적과 언어가 다른 외국인 근로자 누구나 쉽게 안전 수칙을 배울 수 있다는 게 경기소방 설명이다.

우수작은 전국 건설 현장에 QR코드 형식으로 배포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VR 교육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소방사는 "영상 기획·구성에 큰 도움을 준 의왕소방서 안득현 소방위와 격려·응원을 아끼지 않은 본부 생활안전담당관 식구들, 함께 영상을 만들어준 영상제작 동아리 소편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