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강매석교공원서 12~13일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개최

고양시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는 덕양구 강매석교공원. (고양시 제공)
고양시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는 덕양구 강매석교공원.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오는 12~13일 양일간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스모스 축제 장소는 지난 1920년에 세워진 고양시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 '강매석교'가 자리한 '창릉천 강매석교공원'이다. 지역 주민과 함께 조성한 코스모스 꽃밭엔 현재 2만 7000㎡ 면적에 주황빛·분홍빛 코스모스가 만개해 있다.

올해 이곳에선 복고 콘텐츠를 더한 '복! 코스모스 축제'를 주제로 DJ 토크쇼, 추억의 전통 놀이 등 프로그램과 공연·먹거리장터가 어우러진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7080' 복고 의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고, 축제장 곳곳에선 전문 사진가가 찍어주는 추억의 흑백사진을 남길 수 있다.

운영 부스에선 하루 20명에게 선착순으로 코스모스 꽃밭을 따라 환경정화에 동참할 수 있는 플로깅 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대표 하천 창릉천 하류에 위치한 강매석교공원은 봄엔 유채꽃 축제, 가을엔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는 4계절 꽃 명소"라며 "이번 코스모스 축제는 가을의 추억과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복고 콘셉트를 더해 준비했으니 특별한 가을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