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해 5차 ‘솔로몬의 선택’ 커플 30쌍 중 16쌍 매칭

제부도서 개최…레크리에이션·연애 코칭 등으로 인연 맺기 도와

경기 성남시가 5일 제부도(화성시)에서 연 올해 5차 ‘솔로몬(SOLO MON)의 선택’ 행사에서 커플 16쌍이 매칭됐다.(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지난 5일 제부도(화성시)에서 연 올해 5차 ‘솔로몬(SOLO MON)의 선택’ 행사에서 커플 16쌍이 매칭됐다고 7일 밝혔다. 모두 30쌍(총 60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의 커플 매칭률은 53%다.

시에 따르면 이번 5차 행사는 경쟁률 6대 1을 뚫은 60명(남·여 각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 바다 소풍’을 주제로 진행됐다.

버스(45인승 2대)를 타고 제부도로 이동하는 동안 커플 레크리에이션, 연애 코칭, 썸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초반부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현지에선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탑승, 해안길 산책, 점심, 1대 1 대화, 본인 어필 타임을 이어가 서로의 인연을 찾도록 도와줬다.

참여자들은 행사가 끝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냈다. 시는 서로 호감을 나타낸 커플을 확인하고, 상대방 연락처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줬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성남시가 2년 차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7월부터 이번까지 10차례 열린 행사에서 남녀 460쌍 중 206쌍(45%)의 커플이 이어졌고 부부 1호(올 7월 7일), 2호(9월 1일)가 탄생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앞으로 3차례(6~8차) 더 열린다. 개최 일정은 6차는 10월 20일 탭퍼블릭 판교점, 7차는 11월 16일 탭퍼블릭 판교점, 8차는 12월 1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