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 2025년 3월 개소…769㎡ 규모

이천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 조감도.(이천시 제공)
이천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 조감도.(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 남부권의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2025년 3월 개소할 예정이라고 4일 이천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022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이 센터는 장호원읍 남부치매센터를 지상 2층으로 증축해 연면적 769㎡ 규모로 건립하며, 총사업비는 약 28억 원이다.

이 센터는 건강 측정실, 상담실, 운동 지도실, 영양 실습실, 프로그램실 등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 특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센터엔 운동·영양·만성질환 등 각 분야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위한 전문 인력도 배치돼 남부권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에 기여할 것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이천시는 센터가 남부권 주민들 건강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운영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설문조사를 한다.

이 조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남부통합보건지소 이용자, 남부권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지 조사와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를 병행한다.

중점 조사 항목엔 △골다공증 관리 △구강 관리 △금연 △만성병(고혈압·당뇨 등) 관리 △모바일 헬스 케어(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영역별 집중 교육 상담 서비스) △바른 식생활 습관 등 영양 관리(요리 실습 등) △방문 건강관리 △비만 예방관리 △심장·뇌혈관 질환 예방 관리 △운동 교실 운영 및 기초건강측정(인바디 등 측정)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조사 결과 시민 요구도가 높은 사업을 센터 업무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남부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