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추계리·주북리·동림리 하수관로 정비…293억 투입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양지면 추계·주북리, 모현읍 동림리 일원 하수처리구역 내 하수관로 미정비 지역 533가구를 대상으로 배수 설비 정비 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비 대상 하수관로 길이는 25.823㎞이며, 사업비는 293억 원(국비 205억 원·시비 35억 원·기금 53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이들 3개 하수처리구역에 대한 사업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데 이어,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돼 하수관거로 연결되는 배수 설비가 정비되면 그동안 개인이 관리·운영했던 오수처리시설은 폐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하수관로 정비구역 일대 주민의 보건위생, 수질 개선, 악취 저감, 정화조 청소와 설치비용 절감, 지역 이미지 개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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