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다세대주택 화재 6명 연기흡입…"전기장판 발화 추정"

성남시 태평동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성남=뉴스1) 최대호 기자 = 4일 오전 2시 34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주택 거주자 등 20명이 소방 구조대에 구조됐고, 10명은 자력 대피했다.

불은 1층 세대 내 전기장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수 인명피해를 우려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8분 만인 오전 2시 4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구조 작업을 벌였다.

현장엔 장비 34대와 인력 90여명이 투입됐다.

불은 이날 오전 3시 22분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