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집 나간 치매노인 실종 12시간40분 만에 구조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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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에서 집을 나간 치매 노인이 실종 12시간 40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30일 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5분께 가평군 청평면에서 70대 남성 A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A 씨가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집 밖으로 나간 것을 파악했다.

경찰은 이후 소방 당국에 공조를 요청함과 동시에 드론·채취견을 동원해 실종 지점 인근을 수색, 이날 낮 12시 10분께 야산에서 A 씨를 발견했다.

치매를 앓는 A 씨는 발견 당시 탈진 상태였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