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동 녹지지역 건폐율 상향 '성장관리계획 주민 열람·공고'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녹지지역 건폐율 상향 등 대부동 성장관리계획의 주민 열람·공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대부동 녹지지역은 건폐율 20%로 적용 중이다. 이는 인접 도시인 인천 영흥도나 경기 화성시의 계획관리지역 건폐율 40%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건물 불법증축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도로 기반시설 확보에 대한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대부동 성장관리계획 수립을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열람·공고를 실시한다.

성장관리계획이란 개발 압력이 높아 난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기반시설, 건축물 용도 등에 관한 방향을 사전에 설정해 계획적으로 개발을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성장관리계획에 해당하는 구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역 수립이 가능한 용도지역인 녹지지역(자연녹지·생산녹지지역)이다. 규모로는 대부동 녹지지역(자연녹지·생산녹지지역)의 약 28%를 차지하는 9.2㎢이다.

시는 이번 주민열람·공고와 관계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대부동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해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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