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용인 중·고교서 60여명 집단식중독 의심 신고…역학조사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성남시와 용인시의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들어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A 중학교는 지난 23일 분당구보건소에 학생과 교직원 등 30여명이 복통과 구토를 비롯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다고 신고했다.

중증환자는 없었으나, 복통을 호소한 학생 7명은 결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당구보건소 등은 보존식 등 환경검체와 인체검체를 확보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같은 날 용인시 B 고등학교에서도 학생·교직원 3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다며 기흥구보건소에 신고했다.

식중독 의심 학생 중 25명이 결석했다. 다행히 입원환자는 없었다.

학교 측은 신고 당일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