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임산부 10명 중 7명 "의왕시 임신출산 지원 만족"
- 배수아 기자
(의왕=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의왕에 거주하는 임산부 10명 가운데 7명이 임신출산지원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의왕시는 지난해 의왕시 임산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자보건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70.3%(123명)가 의왕시 임신출산 지원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이 출산장려에 도움되는가에 대한 항목에는 67.4%가 '도움된다'고 대답했다.
출산율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지원금 확대'와 '육아지원', '1회성이 아닌 지속적 지원'이 꼽혔다.
의왕시는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신혼부부와 출산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의왕시 출산율은 전국 합계 출산율인 0.72명보다 높은 0.76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임신을 준비하는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와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냉동난자 보존생식술 지원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첫만남 이용권 둘째아 지원금 확대(300만 원)와 난임부부 시술 지원 횟수 확대, 고위험 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등 지원을 확대했다.
또 경기도에서 최초로 산후조리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고, 시 자체적으로 임신축하금과 출산장려금도 지원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출산율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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