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콜드플레이' 8년 만의 대규모 내한 공연…내년 4월 고양시에서

고양종합운동장…4월16·18·19·22일 등 4회 공연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역대 최대 규모 내한 공연을 위해 경기 고양시를 찾는다.

고양시는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MBC가 주최하는 콜드플레이 공연이 내년 4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콜드플레이 공연은 2025년 4월 16일과 같은 달 18·19·22일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1세기 들어 가장 성공한 밴드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밴드 콜드플레이는 지난 2017년 처음 내한 공연을 했다. 이후 2022년 시작된 이들의 월드투어는 전 세계에서 1000만장 이상 티켓이 판매되는 등 역대 그룹 중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이와 관련 이동환 고양시장은 "공연 기간 동안 고양시 전역이 전 세계에서 모인 열정적 팬덤으로 가득 찰 것"이라며 "역사적 공연 유치로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라이브네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서울에만 집중됐던 대형 공연을 유치한 만큼 적극적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고양시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이달 12일 세계적 스타의 내한 공연 등 대형 공연의 고양시 개최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