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9월 아파트 물량 9904세대…부동산 시장 '견인' 기대

부동산 시장 거래량 전국 대비 수도권 집중

19일 오후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4.9.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9월 경기지역에 9900여 세대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졌다.

21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2만1289세대(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중 경기도는 9904세대로 전국 물량의 46.5%다.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을 차지한 곳은 인천으로 2840세대(13.3%)다.

이어 울산 1447세대(6.7%), 제주 1401세대(6.5%), 강원 1229세대(5.7%), 충남 1126세대(5.3%), 대구 1112세대(5.2%), 대전 870세대(4.0%) 등 순이다.

도내 주요 분양단지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오산시 양산동 일대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총 970세대(84㎡, 지하 2층~지상 23층)를 분양한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의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은 59~84㎡ 규모 총 1972세대(지하 4층~지상 35층)가 분양된다.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에 지하 2층~지상 28층 규모로 들어서는 모아건설산업·혜림건설의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 총 물량은 929세대(84㎡)다.

SM경남기업이 광주시 장지동에 시공하는 '광주태전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는 총 404세대(84㎡, 지하 2층~지상 28층)가 제공된다.

경기지역 한 공인중개업 관계자는 "6~7월 부동산 시장 거래량 비율이 전국 대비, 수도권 지역이 50% 돌파하는 등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수도권에 물량이 집중 된 만큼 경기지역 위주 거래량이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