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등 경기 9개 시군 폭염경보 '격상'…31개 시군 전역 폭염특보

18일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1
18일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1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2시를 기해 광명 등 경기도내 9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대상 시군은 광명·안산·시흥·김포·가평·고양·안양·남양주·군포 등이다.

아울러 같은시각 동두천·연천 등 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폭염특보는 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시각 현재 폭염경보 지역은 오산·평택·이천·화성·여주·광주·양평·용인·안성·광명·안산·시흥·김포·가평·고양·안양·남양주·군포 등 18개 시군이며, 폭염주의보 지역은 과천·부천·양주·의정부·파주·수원·성남·구리·의왕·하남·포천·동두천·연천 등 13개 시군이다.

폭염 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 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황이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해당한다.

경기도내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3도 분포, 19일 낮 최고기온은 31~34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강 취약계층은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