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동두천시장 "반려동물 테마파크 선정, 시민들이 이룬 쾌거"

"수도권 북부 대표 테마파크 만들겠다"

박형덕 동두천시장.

(동두천=뉴스1) 이상휼 기자 =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13일 "경기 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된 건 동두천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염원을 담아 노력한 성과이자 쾌거"라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이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경기도의 대표 반려동물 테마파크 '경기 북부 반려마루' 유치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수도권 북부를 대표하는 테마파크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반려동물 테마파크 유치'를 선정해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50억 원 규모로서 시는 이번 유치 성공으로 도비 75억 원을 확보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 18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내년 9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다.

테마파크는 반려동물 문화·입양센터, 장애물 놀이터, 산책로, 캠핑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 카페테리아, 야외공연장 등 관광시설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반려동물 공간에 대한 수요 충족과 경기북부 지역의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6월 진행한 공모에는 구리, 포천, 파주, 동두천 등 총 4개 시군이 유치를 신청했으며, 도는 서류-현장-대면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동두천시를 최종 선정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