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역도시철도망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GTX 노선 구체화

착수보고회.(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철도 중심도시 구축 연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착수보고회엔 박승원 시장, 그리고 자문위원으로 홍찬표 도시공간 대표,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박경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장,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가 추진 중인 GTX-D, GTX-G, 광명시흥선의 광명지역 경유 방안을 검토하는 게 핵심이다. 또 철도 서비스가 미치지 않는 철산2동과 소하동 등의 철도 음영지역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 노선 발굴 작업도 이뤄진다.

용역에선 첨단 모빌리티와 복합 환승 활성화를 통해 광역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방안도 연구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교통수단 간 연계 환승이 원활하지 않은 데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 간 연계를 철도망 구상 단계부터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광명시가 인구 50만 핵심 거점도시에 걸맞은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유신'이 담당하며, 2025년 11월까지 1년 6개월간 진행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