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지자체·관계기관·전문업체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간담회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12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과천·광주·여주·용인시, 양평군 등 지자체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대여·세척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한강청은 지자체 등과 협약을 맺고 축제장 먹거리부스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행사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한 뒤 반납하면 전문업체가 세척한 뒤 축제장에서 재사용하도록 하는 대여, 세척,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강청은 다회용기 운영 시스템을 배달앱과도 연계해 운영하며 배달음식점에 다회용기 대여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동구 한강청장은 “다회용기 사용이 활성화하기까지는 세척 비용 등 예산지원이 일정 부분 필요하다”며 “환경을 지키는 다회용기 사용이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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