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13일까지 20~80㎜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을비가 내린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9월 이례적 폭염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4.9.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을비가 내린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9월 이례적 폭염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4.9.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10분을 기해 오산, 용인, 안성, 광주, 하남, 평택, 여주, 양평, 이천, 화성 등이다.

이날 0시~오전 11시 기준으로 이천 75.3㎜로 가장 많이 내린 양의 비로 기록됐다. 이어 이천 마장 65㎜, 여주 산북 60㎜, 양평 59.8㎜ 등 순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오는 13일까지 도내 전역에 20~80㎜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내 최고 체감온도는 30도를 웃도는 것으로 기록됐다.

전날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이날 강수의 영향으로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보 이용 시, 가급적 하천 또는 강가 주변의 통행은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