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추석상' 안양시, 원산지 표시 등 성수식품 일제점검

최대호 시장 "유통식품 관리, 원산지 표시제 정착 등 노력"

경기 안양시가 11일 오후 2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상인회 등과 함께 원산지 표시제 정착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안양시 제공)/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식품 제조·판매업소, 축산물 유통업소, 전통시장 등에 대한 위생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식품 제조·판매업소 242곳을 현장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제조·판매 행위 △소비기한 경과 및 위·변조 제품 판매 행위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식품 보존 기준 준수 여부 및 위생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일부 위생관리가 미흡한 5곳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및 현지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13일까지 전통시장 등의 원산지 표시 지도 및 점검도 진행 중이다. 특히 대추, 소고기 등 제수·선물용 품목과 낙지 등 원산지 위반율이 높은 수산물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11일 오후 2시에는 농수산물도매시장(동안구 흥안대로 313)에서 상인회 등과 함께 원산지 표시제 정착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유통식품 관리, 식품 안전성 검사 및 원산지표시제 정착 등 식품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