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앞에서 '흉기 난동' 부린 50대 남성 경찰 수사
- 김기현 기자
(안산=뉴스1) 김기현 기자 = 딸 앞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 씨를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 50분쯤 안산시 단원구 와동 주거지에서 흉기를 들고 딸 B 씨(20대)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 씨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했으나 A 씨는 이미 현장을 벗어난 상태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우선 A 씨로부터 B 씨를 분리하는 등 피해자 보호 조치를 취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B 씨가 어떤 이유로 다퉜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관계로 설명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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