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적경제원, CJ대한통운과 ‘집콕자원순환 캠페인’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에 대한 수거를 신청하면 기부영수증과 탄소중립실천포인트는 물론 추첨을 통해 새 휴대전화 등을 제공하는 이색 캠페인이 진행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삼성전자, CJ대한통운, e순환거너번스와 협력해 휴대폰 자원순환을 위한 ‘집콕자원순환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캠페인은 사회적경제원의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임팩트솔루션테이블)’을 계기로 올해 2월 처음 시작됐다. 해당 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사회적경제조직이 협력해 다양한 사회환경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구상해 실행하는 것이다.

사회적경제원은 전 국민 대상 참여 홍보를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워치7,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의 경품을 지급하고 있다.

캠페인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를 가진 누구나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한 주소로 CJ대한통운이 배송한 블루캐리어(다회용 파우치)에 휴대전화를 넣고 최종 수거 신청을 하면 된다. 수거된 휴대전화는 폐전자제품 재활용업체 e-순환거버넌스로 이송되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파쇄공정을 거쳐 재활용 자원으로 탄생한다.

낡고 파손된 기기도 내장된 금, 은, 구리, 리튬, 코발트 등 희소금속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유훈 사회적경제원장은 “사회환경 문제는 한 기관이나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여러 조직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뜻있는 기업과 기관, 사회적경제조직이 연대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과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집콕자원순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