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연휴기간 시외버스 늘리고 도시철도 연장 운행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오는 13~18일 엿새간을 '2024년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향길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시외버스의 경우 5개 권역에 42개 노선 89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를 138회 증회한다. 시내·마을버스는 필요시 시군 자체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도시철도는 하남선과 7호선(부천 구간), 별내선은 9월 17~18일 이틀간 익일 오전 2시까지, 의정부 경전철은 익일 오전 1시 45분까지, 김포도시철도는 익일 오전 3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에 대해선 도로 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정보 및 나들목 진입 조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 발생시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8개 축선에 대해선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2개 반 35명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 안내 전화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 길 안내, 돌발상황 안내 등을 제공한다.

귀성객 이동 편의 및 안전 운행을 위해선 불량노면 정비와 도로표지판 및 도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도로유실·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