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추석 연휴 환경오염 특별감시…드론 등 첨단장비 투입

한강청 환경감시단이 지난 5일 경기 파주시의 한 비산 먼지 배출 사업장의 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한강청 제공)
한강청 환경감시단이 지난 5일 경기 파주시의 한 비산 먼지 배출 사업장의 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추석 연휴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해 9일부터 24일까지 사업장, 환경기초시설, 상수원 수계 및 공장 밀집 지역 등을 대상으로 특별감시활동을 편다.

9일 한강청에 따르면 연휴 전(9~13일)엔 환경관리 취약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협조 공문을 발송해 자율점검 등 자체 예방 활동을 유도하고 환경오염 취약 업소와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연휴 기간(14~18일)엔 주요 산업단지와 공장 밀집 지역 내 오염 의심 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오염 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한강청이 전했다.

연휴 뒤(19~24일)엔 환경관리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 및 개선에 관한 전문가 기술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강청은 배출업소에 대한 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측정 차량, 드론 등 첨단 과학 장비를 활용해 이번 특별점검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구 한강청장은 "연휴 기간은 관리자 부재 등으로 환경오염관리에 취약한 시기"라며 "특별감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오염에 대한 우려 없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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