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중국 산둥대에 중국언어문화학과 14명 교환학생 파견

올 2학기부터 현지 수강…중국 전문가로의 육성 기대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는 중국 산둥대학(山东大学)에 중국언어문화학과 3학년 14명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했다.(안양대 제공)/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는 중국 산둥대학(山东大学)에 중국언어문화학과 3학년 14명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했다고 9일 밝혔다.

2024학년도 2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이들 14명은 산둥대학 국제교육학원에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표준중국어를 사용하는 우수한 강사진의 지도로 고급중국어 수업을 현지에서 받게 된다.

또 중국 동부 산둥성의 명소와 유적지 탐방을 통해 전통문화와 생활, 경제 상황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국제감각은 물론 실질적인 현장 능력을 겸비한 중국전문가로서 안목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언어문화학과는 지난 2002년부터 산둥대학과 교류협약을 체결해 희망하는 학생들을 매년 교환학생으로 파견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됐던 교환학생제도는 지난해 재학생 20명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재개됐다.

산둥대학은 1901년 중국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중국 교육부 직속의 명문 중점 종합대학이다. 지난(济南)·웨이하이(威海)·칭다오(青岛) 3개 도시에 8개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재학생 수는 6만 7000여 명에 이른다.

안양대 관계자는 “중국 현지 체험 및 학습을 통해 수준 높은 중국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재학생을 중국과 대만의 명문 대학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