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신갈JC 부근 3중 추돌…1시간가량 극심한 정체(종합)

인명 피해는 없어…사고 차량 파편에 지나던 벤츠 파손
경찰 "스타렉스가 무리하게 차선 변경하다 사고난 듯"

사고 현장. 2024.9.8/뉴스1

(용인=뉴스1) 김기현 기자 = 8일 오후 7시 25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JC) 부산 방향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났다.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스타렉스가 버스전용차로로 끼어들다 고속버스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고속버스는 앞선 쏘렌토를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다만 당시 현장 인근을 지나던 벤츠가 사고 차량 파편에 맞아 파손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버스전용차로를 포함한 3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1시간가량 서울요금소(TG)부터 현장까지 약 2㎞에 걸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스타렉스가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타렉스 운전자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