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역 中企 11개社 인니·싱가폴서 4천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경과원 위탁 시장개척단 109건 상담 이뤄

안산지역 중소기업 11개사.(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싱가포르에 지역 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11개 사를 파견해 총 109건, 43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위탁해 추진된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제이에스티 △㈜원하이테크 △영원전자 △㈜제나셀 △㈜이에스켐텍 △㈜미리코 △㈜보원메탈 △㈜에픽시스템즈 △㈜경인정밀기계 △태성정밀㈜ △㈜비티씨 등 11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26~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싱가포르를 찾았다.

이번에 방문한 인도네시아는 총인구가 세계 4위로 아세안 최대의 경제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류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 싱가포르는 국제물류의 거점으로 무관세 정책 등 대외개방성 경제를 지향하고 있어 주변국까지도 진출이 쉬운 국가로 꼽힌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참가한 기업의 주요 생산품에 맞춰 상담장 및 방문 상담을 병행, 효과적인 바이어(구매자) 매칭이 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시의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현지 기업들과 좋은 협력관계를 맺게 돼 뿌듯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