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신선도 늘리는 마법의 '스티커'…더프레쉬모어

장근우 더프레쉬모어 대표가 고객들에게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
장근우 더프레쉬모어 대표가 고객들에게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6일 열린 경기 구리시 '구리전통시장 온-오프라인 판매전'에 붙이기만해도 식자재 수명을 늘리는 스티커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스타트업 '더프레쉬모어'가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더프레쉬모어'의 신선도 유지 스티커는 채소나 빵을 넣은 밀폐용기나 과일껍질에 붙여 식자재 수명을 늘린다.

신선도 스티커는 식재료에 부착하면 세균번식을 억제해 신선도를 연장할 수 있다. 과일 야채 등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생기는 에틸렌가스를 분해해 균 번식 및 부패를 억제하고 신선도를 연장하는 원리다.

식재료에 직접 부착하거나 포장용기 바깥에 붙여도 된다. 용기엔 위와 아래에 붙일 때 효과가 더 크다.

신선도 유지 스티커는 14일간 진행한 항균성적 시험결과 대장균 99%, 황색포도구균 97%. 폐렴구균 99% 등 세균번식 억제가 확인됐다. 항곰팡이 시험에서도 발생율이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신선스티커 이용시 장점은 식재료 보관, 유통간 식자재 폐기율을 낮춰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로 인한 환경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스티커 위에 구매 날짜, 메시지 등 메모 작성도 가능해 이용이 편리하다. 신선스티커는 네이버소핑, 옥션, G마켓, 쿠팡,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하고 있다.동행축제인 6일 구리전통시장 온 오프라인 판매전에서는 이날 하루에 한해 43~55% 할인한 가격에판매한다.

장근우 더프레쉬모어 대표는 "신선스티커는 균 번식을 억제해 식자재의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해 주는 것이지 이미 상해 가는 식재료를 신선하게 하거나 부착 후 음식이 썩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며 오는 29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인 ‘9월 경기지역 동행축제’의 일환이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