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다음달 말까지 개방

경기 연천군 민통선 내에 위치한 1·21무장공비 침투로. (연천군 제공)
경기 연천군 민통선 내에 위치한 1·21무장공비 침투로. (연천군 제공)

(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연천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민통선의 생태·역사·평화의 가치를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연천 구간은 장남면 민통선 구역 내 ‘1·21무장공비(김신조 사건) 침투로’에서 철책길을 따라 비룡전망대 구간을 걷고, 버스로 이동해 고구려 3대 성인 호로고루의 전망을 관람하는 코스로,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전문 관광 해설사가 동행하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두루누비’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회당 20명씩 1일 2회(금·토·일)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연천군 특산품(1만원 상당)이 증정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성황리에 진행된 상반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방에 이어 하반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방 사업도 접경지역의 대표적인 안보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