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비틀거린다" 음주운전 서울청 소속 경찰, 시민 신고로 덜미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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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뉴스1) 김기현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 광주경찰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서울경찰청 강동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8월21일 밤 광주시 이배재로에서 음주상태로 차량을 몬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로부터 "차량이 심하게 비틀거린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경위를 검거했다.

당시 A 경위는 면허정지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광주에 주거지를 두고,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위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