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북소리·파주 페어 북앤컬처', 6~8일 동시 개최

연극·낭독회·오픈하우스·저자 사인회 등 프로그램 풍성

지난 21일 파주 지혜의숲에서 열린 2022 파주북소리 개막식에서 옥상달빛과 시인 오은이 '문학과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 (출판도시문화재단 제공) 2022.10.23/뉴스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책과 지식의 축제 ‘파주북소리’와 책 속의 이야기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재생산하는 복합문화축제 ‘파주 페어 북앤컬처’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2024 파주북소리’와 처음으로 열리는 ‘파주 페어 북앤컬처’는 뮤지컬·연극·낭독공연·인문학 강연 등을 통해 복합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출판도시를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파주북소리’와 ‘파주 페어 북앤컬처’의 동시 개최로 축제 규모와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축제 장소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외에 엠5(M5), 문발리 헌책방골목 블루박스, 문발로(다산교 사거리~이채사거리) 일대로 넓혔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노벨상 수상 원작의 가족 뮤지컬 ’정글북‘, 고(故) 최인호 작가 10주기 추모 재창작 뮤지컬 ‘겨울 나그네’, 2009년 초연 이래 955회의 공연을 이룬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배우가 직접 책을 낭독하는 낭독공연, 마임·매직 등의 거리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뮤지컬과 연극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해야 한다.

파주출판도시의 심장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인문학 강연 △책 이야기 공연 △생태 체험 △그림책 이야기 △낭독회 △저자 사인회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파주출판도시 내 15개의 출판사, 책방, 박물관 등에서 체험‧전시‧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오픈하우스(Open House)’와 함께, 시민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석교 옆에 야외 공간도 마련된다.

djpark@news1.kr